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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정리

2022년 회고 "학생에서 주니어 개발자로"

by 파랭이가 룰루랄라 2022. 12. 27.

목표

  • kotlin 활용 가능할 정도로 공부해 보기
  • 1주일에 1개 개발 블로그 작성하기
  • 개발 서적 4권 이상 읽기
  • 개발자로 취업하기
  • 졸업 안정적으로 하기

kotlin 활용 가능할 정도로 공부해 보기

쏘카 취업 후 회사 기술 스택이 kotlin + spring boot라는 것을 알게 되어 kotlin에 대한 이해가 필수가 되었습니다.
코틀린 책으로 유명한 책 중 하나인 kotlin in action와 코틀린 쿡북을 읽으며

강의를 공부하고, 현재는 코틀린을 다루는 기술 책을 읽으며 코틀린 심화 학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꾸준히 개발 블로그 작성하기

블로그를 일정 기간을 두고 작성한 다는 것은 상당히 일처럼 느껴집니다. 일주일이 끝나갈 동안에 작성하고자 하는 내용이 없다면 특히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아직 이해도 되지 않은 개념을 작성하는 것은 더더욱 좋지 못할 것 같아 2022년 목표 중에 가장 달성하기 힘든 목표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발 블로그를 꾸준히 작성하면 누워있다가도 벌떡 일어나 공부를 지속할 수 있게 하기 때문에 2023년에도 꾸준히 블로그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개발 서적 4권 이상 읽기

읽은 책과 1줄 평

  • Kotlin in Action: 코틀린의 기본부터 배울 수 있지만 예제가 부족하다.
  • 친절한 SQL 튜닝: 인덱스와 조인, 소트 과정에 대해서 깊이 이해할 수 있다.
  • 코틀린 쿡북: 대략적인 개념을 다루지만 공부할 소스들이 많이 담겨 있어 좋았다.
  • 쿠버네티스 개발 전략: 쿠버네티스에 대한 기본 개념이 있다면 한 번쯤 읽어보면 분명히 도움이 될 것 같다.
  • Redis 운영 관리: redis에 대한 대략적인 개념에 대해 담겨있다. 간단하게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 함께 자라기 에자일로 가는 길: 개발자뿐 아니라 다른 직문에서도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행동에 대해서 기술되어 있다.
  • 컨테이너 인프라 환경 구축을 위한 쿠버네티스/도커: 예제가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한 번씩만 해봐도 대략적인 개념을 알 수 있지만 윈도우에서만 동작시킬 수 있다.
  • kafka in action: kafka API에 대한 설명과 함께 동작 구조 (topic 저장 방식, pub/sub 등)을 함께 설명해주어서 좋았다.
  • RxJava 리액티브 프로그래밍: 수많은 예제와 marble 다이어그램으로 리액티브를 설명해줘서 리액티브의 동작 원리에 대해 파악하기 좋았다.

위의 책들은 1 회독을 한 상태여서 모든 내용을 충분히 이해한 상태는 아닙니다.

워낙 방대한 내용을 가진 책들이기 때문에 한 번에 이해하는 것보다는 내용을 대략적으로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읽었습니다.

 

읽은 책 목록 중에서 특히 추천하고 싶은 책이 있다면 친절한 SQL 튜닝, RxJava 리액티브 프로그래밍, 쿠버네티스 개발 전략이 있습니다. 리액티브 프로그래밍, 데이터베이스(인덱스, 조인, 소트), 클라우드에 대한 내용들이어서 백엔드 개발자에게 특히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개발자로 취업하기

마지막 학기를 앞둔 4학년 1학기 여름방학에 운이 좋게 쏘카에 합류할 수 있었습니다. 인연이라 생각할 수 있었던 것이 3학년 2학기 겨울 방학에 쏘카 인턴 최종 면접까지 갔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면접도 그때 경험에 맞춰 CS 지식을 엄청 공부했었지만 프로젝트 경험에 대해 질문을 하게 되어 초반에 당황 했었습니다.

쏘카 사원증

각설하고 대학교 공부만 하다 대외활동을 본격적으로 하던 2학년 때에도 여러 경험을 하며 우물 안 개구리였구나를 느꼈었고, 항상 낮은 위치에서 높은 곳을 바로 보며 달렸습니다.

 

그렇게 4학년이 되었습니다. 학점도 높고, 프로젝트 경험도 있으니 내가 뭐라도 된 양 생각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취업을 하니 생각보다 "훨씬 더 무지하고, 공부해야 할 것이 많구나"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다시 한번 우물 안에서 바깥 우물을 향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음 우물에서 나갈 때는 개구리가 아닌 든든한 두꺼비로 나갔으면 합니다.


졸업 안정적으로 하기

대학 생활 동안은 정말 하고 싶은 게 많았고 대학교 등록금이 아깝지 않게 하고 싶었습니다. 1학년 때부터 학점을 계산해보니 매 학기 22학점씩 들으면 3개 학과 학사를 받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물론 3개 학과 학사를 받지 못하고 2개 학과 학사와 부전공 하나를 이수하였지만 졸업을 위해서는 2개의 캡스톤 프로젝트, 논문을 만들어야 해서 심리적 부담이 많아 졸업을 안정적으로 하는 것이 2022년 최대 목표였습니다.

 

게다가 학교 취업계 최저 학점 보장도 없어서 "F를 받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마지막 성적을 확인해보니 다행히 F를 받지 않아 졸업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론

이제 졸업도 하게 되었고, 회사에서는 온보딩팀을 거쳐 실제 팀에 배정도 됐습니다. 학생에서 개발자로 전직하는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지만 지난 한 해 동안 많은 책들을 읽고, 수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조금은 더 나은 개발자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안심하기에는 아직 1년도 채 되지 않은 병아리 개발자이기에 끊임없이 학습하고, 책임감과 오너십 그리고 다양한 의견을 수용할 수 있는 객관적인 마음가짐을 갖추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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